[스크랩] 싱가포르 가볼만 한 곳 추천

출장가기 전에 dslr 을 질러서 들고가고 싶었는데, 바빠서 발표자료나 제대로 챙길지 의문이다. ㅎㅎ
그래도 일단 인터넷이 있으니 물어는 보고 가야지...


http://www.clien.net/zboard/view.php?id=&id=kin&no=54943


11월 23~26 일 사이에 싱가포르에 출장을 갑니다.

문제는 혼자서 간다는 것인데, 25,26일 양일간은 full로 혼자서라도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돌아다닐 만한 곳이나, 식당, 명소, 숙소 추천좀 해주세요.

23, 24일은 Nanyang 대에서 묵습니다.

25일도 난양대에 숙소가 있으나, 필요하면 도심으로 나와 호텔에 묵을수도 있습니다.  (refund가 될 지 모르지만...--;;)


Andy  [10/29 09:11]  ::
여기 한번 가보세요. 한두군데 설명드리는 것보다 나을것 같아서...
http://www.hankookchon.com/tourplace1.htm  

BoxxerLGT  [10/29 09:35]  ::
지금 와이프가 옆에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저도 몇달 살았으니, 몇가지 적어보면,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센토사, 주롱 새공원등등 관광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싱가폴의 관광지는 전부 가공된 것이고, 딱히 대단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싱가폴은 원래 조그만 어촌 비슷한게 커진거라, 특별히 역사적인 건물/장소는 별로 없습니다..

가볼 곳으로

1.Clarke Key: 한국 명동 분위기 비슷합니다. 밤에 가면 좋죠. 강옆으로 노천 카페들이나 음식점이 있고, 강에는 크루즈가 떠다닙니다.. 여자 친구랑 같이 가면 좋긴 하겠지만, 없다면 그런곳도 있구나 정도 보시면 됩니다.

2. Suntec City: City Hall에서 셔틀을 타고 갈수 있는데, 한국 코엑스 같은 곳입니다. 식당도 있고 쇼핑 센터도 있고, 싱가폴에서 유일한(?) 카르푸가 있습니다.

3. Funan Center: 한국 용산 같은 곳인데, 특별히 살건 없을 겁니다. 한국보다 싸지 않습니다. 단, 그저 그런곳이 있구나 정도입니다.

4. Orchard는 당연히 가봐야겠죠.. 싱가폴 관광의 중심지이니.. 도로 양 옆으로 큰 호텔들과 쇼핑 센터들이 있습니다. 주로 일본 계열 백화점이 많죠..

5. China Town도 가봐야할게, 괜찮은 식당이 몇개 있습니다.. 그리고 Pork Floss를 사려면 거기로 가야하죠..

6. 괜찮은 Hawker Stall이 City Hall하고 Raffles Place사이에 있었는데, 뭐 아무데나 가셔도 됩니다.. 그냥 노천 식당 같은건데, 지붕이 천막이나 비슷한 것으로 되어 있고, 문이 없이 사방으로 Open되어 있는 둥근 장소입니다.. 둥글게 둘러서 식당이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맛이 괜찮고, 중국식, 인도식, 말레이지아식 음식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싱가폴 사람들은 주로 이런 곳에서 식사를 해결합니다.. 1년전에 보통 2~3000원이면 한끼 해결이 가능했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올랐는지..

먹을만한 음식..

1. Pepper Crab: 이건 강추합니다.. 한국 사람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원래 베트남식을 싱가폴 식으로 변형한 겁니다. 제가 아는 식당으로는 저녁 6~7시 사이에 가면 좋은데, Crab이 다 떨어지면 문 닫습니다.. 보통 8시쯤 되면 게가 다 팔려서 가도 못 먹습니다. 평소에도 줄이 긴 곳인데, 교통편은 지금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2. Genki Sushi: 스시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한국, 미국, 유럽등등 제가 가본 곳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분위기도 재밌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은 Orchard Rd의 동쪽에 있는 Wisma Atria라는 쇼핑 센터에 있습니다. 제가 갔을땐 주방장이 바뀌어서 맛이 좋아졌는데, 요즘은 모르겠군요..

3. China Town에 닭고기 삶은 요리 비슷한걸 파는 곳이 있는데, 현지인들에겐 유명한 곳입니다.. 전 별로이긴 한데, 꽤 유명한 식당입니다. 관심있으면 나중에.. 거기서 Pork Floss를 살수도 있죠.. 쇠고기도 있고 닭고기도 있는데, 고기를 포를 떠서 양념을 한 다음 불에 포 같은겁니다. 맛이 꽤 괜찮습니다.. 느끼하지도 않구요..

4. Bread talk: 길거리 군데 군데 Bread Talk이란 제과점이 있는데, 3~4년 전엔 몇군데 없었는데, 요즘 아주 많아졌더군요.. 빵을 아주 창의적으로 만듭니다.. 맛도 아주 좋구요..

5. Moss Burger도 기회되면 자주 사먹습니다. 좀 비싸고 작긴 한데, 맛이 괜찮습니다.. 쌀로 만든 버거도 Moss Burger에서 오래전에 나왔었죠..

그럭저럭 이정도네요.. 뭐 중요도대로 소팅한건 아니고, 생각난데로 적은거라 취향따라 다를수도 있겠네요.. 전 아예 몇주, 몇달씩 있을때도 있어서 관광지 위주로 안 다니기도 했구요..  

Qoo~~;  [10/29 11:47]  ::
위에 있는곳도 괜찮고요... 시간이 나신다면 한번 mrt를 처음부터 끝까지 타보세요... mrt지하로 가는곳은 몇군데(시내중심만 지하로 가거든요) 없거든요... 남북으로 한바퀴 도는노선있는데 그거 한번 타보셔도 좋을듯 하네요..

저녁때는 한번은 클라키, 한번은 홀랜드 빌리지에 가셔서 식사도 하시고 술한잔하세요 전 이곳가면 주로 멕시칸 음식점이 있어서 그곳에서 먹고 나와서 맥주집이 많아서 맥주 한잔 하세요..... 아니면 이스트코스트쪽에 가면 sea food 센타있거든요.. 그곳에 가셔서 코스요리한번 드셔보세요 여러가지 해산물 위주로 나오는데 한 7가지 되더라구요 ^^:... 주로 칠리크랩도 많이 먹고요.. 가격은 조금 비싸요..

아 그리고 클라키에서 남쪽으로 걸어서 내려오시면 오래된 우체국(?)과 두리안처럼 생긴 싱가폴 오페라 하우스 있는데 그곳에 가면 바다도 보이고 여행자들이 제일 많이 찾는 멀라이언상도 그 근처에 있어요... 의외로 경치괜찮고요 그곳에서 탄종파가싱가폴 금융권 건물들이 몰려 있는곳이 보이니까..한번 가보세요... 사진촬영장소로 아주 좋아요... 싱가폴 사진보면 대부분 그곳을 찍은곳이 많아요... 그곳에는 아마 베트남 음식점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곳 음식맛도 괜찮은거 같고요...

싱가폴에가셔서 먹어보셔야 될 음식으로는 쁘라따(발음나는대로 ㅡㅡ;)인도음식 치즈와 보통 두가지 입니다..가격 아주 저렴 ^^ 파는곳은 많아서 잘 모르겠네요..; 완통 누들(? 홍콩쪽 음식 라면)정도는 한번 드셔보세요... 그리고 태국음식점 들어가면 파인애플 라이스라는것도 있는데 의외로 맛있어요 파인애플에다 밥을 볶아서 넣어주는곳도 있고 파인애플과 같이 볶아서 나오는 집도 있고요.....
그리고 인도네시아 음식도 있는데 잎파리 큰거 크기가 어린아이 만한 큰게 있는데 여기에다 오징어 무침(한국음식과 비슷)과 여러가지 음식과 함께 밥이랑 같이 잎체 이쁘게 싸서 파는요리가 있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이건 페리터미널에서 먹어본거 같은데 시내에서는 못봤어요... 그리고 싱가폴사람들이 자주먹는 무슨 이상한 면음식있는데 그건 비추입니다...

아 그리고 음식보다는 먹거리로 팥빙수 비슷한거 정말 많이 팔거든요... 이것도 한번 드셔보세요... 아이스카창이라는것도 있는데 이것 파는데가 많지 않은데 한번 팥빙수 종류한번 드셔보세요... 종류는 정말 많아요...
그리고 과일 이거 빠지지 않는건데... 싱가폴에 가면 cut fruit이라고 파는가게들 많아요.. 푸드콧대부분이 이게 있을거예요... 한 5불정도면 배터지게 먹을수 있어요...
망고, 허니듀등의 열대과일을 자기가 골라서 먹을수 있으니까 한번 드셔보세요..
두리안 파는곳은 많지 않은데 한번 드셔보세요... 맛있다고 하시는분도 잇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잇으니까요.. 속이 마늘과 비슷하게 생긴 망고스틴도 있는데 맛있습니다.. 그것도 한번 도전해 보시고요...

그리고 시내쪽으로 가면 아지센이라고 라면집있는데 이거 맛있더라구요... 라면 좋아 하시면 한번 드세요... ^^:
초밥전문점 위에분이 말씀하신 겐키인거 같은데 이름이 잘 기억이 않나네요.. 한번 드셔보시고요... 솔직히 이것은 한국에서도 먹을수 있으니까.. 패스...

택시로 다니셔도 좋고요... mrt를 이용하셔도 되는데 역이름 모르시면 차라리 택시로 다니세요... 그냥 타자마자 지명이름만 말하면 다 가니까요... ^^:
아그리고 위에분이 말씀하신 클라키는 key가 아니고 quay로 알고 있어요...

아 그리고 싱가폴 비가 자주내리는 곳이니 3단우산 들고 가세요... ^^:
그리고 음료수 잘 사드셔야 될거예요... 국화음료수, 파스맛 나는 음료수등 특이한 음료수 많으니까... 정신건강상 코카콜라, 쿠우, 스프라이트등 알고 있는 음료수 드세요... 호기심이 많으시면 음식과 음료수 아무거나 한번 도전해 보세요... ^^:

물건 사실때는 gst돌려받는 방식이니까... 비행기표 보여주면 무슨 영수증같은거 주니까.. 그거 가지고 나중에 비행기 타기 전에 돌려받으시면 되고요..  

kalynda  [10/29 12:29]  ::
사람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는 것 같군요. ^^ 저 같은 경우는 백화점 쇼핑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오차드로드 같은 곳은 오히려 별로였고요, 주롱버드파크가 상당히 재미있었거든요. 차이나타운이나 리틀인디아 지역은 그들 나름대로의 독특한 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프리스타일™  [10/29 12:33]  ::
주롱버드파크....조류독감?...덜덜덜덜  

  [10/29 17:53]  ::
Andy님, BoxxerLGT님, Qoo~~;님, kalynda님 자세한 정보 감사드려요..
그런데, 일이 끝나고 나서 25, 26일에 돌아다니기에는 숙소를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에서 빠저나오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거기 있어도 상관이 없을까요?
숙박비는 NTU 게스트 호텔에 머물면 싼것 같긴 합니다.(싱가폴 달러로 하루에 $93, 싼것 맞겠죠?)
캠퍼스 위치를 보니, The campus is located in the western part of Singapore, near the Jurong West Extension area. 라고 나오는데, 도심으로 나오는게 좋을까요? 그냥 NTU에 있으면서 MRT라는걸 타고 나오면 될까요?  

Qoo~~;  [10/29 19:33]  ::
주롱이면 거의 서쪽 끝같은데요... 시내까지 30-40분 정도걸리꺼예요...
매일같이 왔다 갔다 하기 불편하시다면 시내로 옮겨서 계시는것도 좋은생각일듯 한데.. 문제는 돈 같네요... ^^:
시내에서 주롱까지 택시비는 한 10-15불정도 될거 같네요... 한국돈으로 계산하면 1만원 안팎될거예요... 택시기사가 삥삥 돌지 않는이상 많이 않들어요...
시내에서 돈 더주고 생활하냐 아님 그냥 만원정도주고 숙소에서 왔다 갔다 하냐(물론 시간의 차이도 무시못하죠)의 차이인거 같아요...(mrt타시면 교통비 측면에서 많이 감소되겠죠)

그리고 관광지는 조류공원, 파충류공원 그리고 차이나 파크(명칭은 잘 기억이 않나는데 공원같은곳인데 분재볼만 하더라구요) 이것은 서쪽에 있어요. 아마 숙소에서 얼마 걸리지 않을거예요.. 야간사파리만 북쪽에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전 별루더라구요 북쪽이라 아마 택시비를 내더라도 많이 나올거예요.. 그래두 한국돈으로 1만5천원정도일거예요..).... 나머지는 시내쪽에 있어요(센토사도 시내에서 멀지 않아요
센토사는 개인적으로 케이블카빼고는 별로인듯하네요)시청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돌아 다닐만한 곳이죠.....
나머지는 대부분 중심부에 있을거예요...
솔직히 시내라고 해봐야 다 쇼핑몰이거든요 ㅡㅡ;
아 그리고 mrt는 transit카드 하나 구입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mrt랑 버스둘다 이용가능한 교통카드예요 10불정도 한걸루 기억해요.. (서울 교통체계가 아마 싱가폴것을 벤치마킹한거 같더라구요.. 여기서 주의할점은 버스 타실때 거리비례 요금제인데.. 간혹 하얀옷 입으신분이 타시는데 우리나라처럼 버스타자 마자 뒤에가서 카드체크하다 걸리면 이분한테 한국돈으로 30-40만원 벌금 내야되요 무슨 이상한 기계를 하나씩 가지고 다녀요.....침 뱉지 마시고,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지 마시고,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음식(음료수 포함)드시면 않되고요.. 택시 타실때는 받드시 안전벨트하세요.. 뒷좌석도 안전벨트..한번 적발되면 벌금 무지 비쌉니다...싱가폴 경찰들은 한국경찰같지 않아서 민간인인지 경찰인지 분간도 않되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닙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