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탈 것이 있어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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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는 온몸을 갑옷으로 무장하고 인라인을 타는 사람이 있다.
저렇게까지 보호대가 필요할까? 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바닥으로 넘어지고 마는데 신기하게도 넘어진 상태에서 자유자재로 노면을 활주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Buggy Rollin' 이라 이름 붙여진 이 바퀴달린 기구는 프랑스에서 디자이너를 공부한 인라이너가 독창적으로 개발한 '갑옷형 스케이트' 이다.
개발자 Jean-Yves Blondeau는 인라인을 타면서 보다 재미있게 스케이팅을 즐길 수 없을까 하여 생각한 것이 '온몸으로 즐기는 스케이트를 만들자' 였다.
Buggy Rollin은 갑옷과 같은 보호구 이곳 저곳에 바퀴를 장착하여 눕고, 업드리고 심지어 앉은 상태에서도 스케이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Buggy Rollin은 누운 상태에서 다운힐 도로 코스를 달리는 스트리트 루지(Street Luge) 대회에 선을 보이고 나서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급격한 경사를 빠르게 질주하는 스트리트 루지는 빠른 속도에서 넘어졌을 때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한 경기로 Buggy Rollin은 온 몸을 보호하는 두터운 갑옷에 직접 바퀴를 장착하여 컨트롤이 쉽고 코스를 벗어나는 사고를 당해도 갑옷과 같은 보호구 때문에 부상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Buggy Rollin이 다운힐 코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운힐 용 기구로 여겨지기 시작하자 개발자는 Buggy Rollin의 탄생배경이 보다 즐거운 스케이팅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다운힐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서 자유롭고 멋진 스케이팅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제작, Buggy Rollin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현재 Buggy Rollin을 즐기는 유저는 소수에 불과하지만 다운힐 대회, TV쇼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료출처 : 문어발, Buggy Rollin
홈페이지 : www.buggy-roll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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