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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제목 : [정비] (간이)왁싱하는 법 / 한상률 - 2003-11-20 11:53:12
도구들인데,사진의 다리미는 토코사의 왁싱 전용 다리미다.
다리오 통에 든 건 다림풀이 아니고 옆의 소닉 시트러스 클리너다.
똑같은 거니까 베어링 정비용을 써도 된다.(클릭하면 큰 사진)
--------------------------------------------------------------------------------
핫 왁싱이 처음엔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꼭 필요한 거니, 아주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일단 해 보시고 노하우는 해 가면서 점점 생기므로 걱정 한 하셔도 됩니다.
일단 전문 제품보다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용품을 이용한 정비 방법입니다.
이 핫 왁싱은 날 정비(edge maintenance)후에 하는 작업입니다.
준비물
* 핫 왁스 -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노랑색/빨간색 바가 하나씩 든 토코 왁스 추천
사진의 것은 홀멘콜 사의 알갱이 왁스로 업소용 대형 포장이다. 15만 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종이컵 가득히 담으면 5000원 어치 정도 된다)파라핀이나 양초는 쓰지 말 것.
* 다리미 : 온도 조절 되고, 스팀 기능이 없는 것. 여행용 다리미도 됩니다. 코팅 안 된 게 좋다고 한다. 양판점에서 15000-20000원 선. 집에 있는 것을 써도 되는데, 날에 긁혀서 바닥 코팅이 전부 망가진다는 걸 알아야 한다.
* 왁스 제거제=스티커 제거제=시트러스 클리너: 토코 것이 좋긴 하나 비싸서... 월드켐(또는 나바켐) 스티커 제거제 추천. 공구 상가나 큰 문구점에 있음. 450ml 4500-5000원. 소닉 것도 똑같다.
* 스크레이퍼: 플라스틱 자로 가능함. 간판 가게에서 남는 아크릴 판을 얻어다 써도 된다.
* 브러쉬: 헌 칫솔로 가능
* 수세미: 3M 스카치브라이트 같은 합성 수지로 된 녹색 수세미
* 헤어 드라이어
* 기타: 종이 타월 또는 화장지, 신문지, 안 쓰는 신용카드나 보너스카드
준비 사항: 방 안 온도는 비교적 낮게 유지해야 한다. 높으면 왁스가 잘 굳지 않고 벗겨낸 왁스가 바닥에 녹아 붙는다. 왁스를 데울 때 냄새와 증기가 나오므로 창을 조금 열어 환기하여야 한다.
순서
1. 신문지를 넓게 깔고 스키판 바닥에 제거제를 젖을 정도로 충분히 뿌린다. 처음 한번도 안 탄 상태라도 왁스가 뿌려진 것이니 제거해야 한다. 3-4분 후 완전히 마르기 전에 티슈나 종이로 닦아낸다. 한 번 더 반복하면 좋다.
2. 바닥이 완전히 마르게 헤어 드라이어로 약하게 바람을 쐰다. 바닥이 뜨뜻미지근해질 정도로 전체적으로 열을 가하면 스프레이한 제거제가 다 마른다.
3. 습설에서 타기 위해 바닥을 거칠게 하고 싶으면 이 때 수세미로 팁에서 테일 방향으로 문질러 준다. 너무 세게 문지르지는 말 것. 바닥이 무광이 되면 된 거다.
4. 다리미 온도를 합성섬유-면 중간 정도로 맞춘다. 다리미를 세우고 왁스를 갖다 대어 녹은 왁스를 스키판 바닥에 떨어뜨린다. 버즈 정도 폭이면 10cm 에 한 두 방울 정도 떨어지게 하면 된다. 탈 눈 온도에 따라 노란 색과 붉은 색을 골라 쓴다. 섞어 써도 된다.
4. 다리미를 스키판 바닥에 대고 힘을 빼고 부드럽게 움직인다. 왁스 방울이 녹아 퍼지게 해야 한다. 왁스가 없는 맨 바닥 위를 다리미가 지나가지 않게 주의한다. 바닥이 충분히 데워지게 여러 번 움직이되, 연기가 나거나 다리미가 바닥에 달라붙는 느낌이 나면 안 된다. 온도가 높거나 한 군데만 대고 있으면 바닥 플라스틱이 녹는다. 스키 판 윗면이 뜨끈해질 정도로 다려야 한다. 그 정도면 다리미를 떼어도 한동안 왁스가 스키판 위에 녹은 상태로 있을 것이다.
4. 그 상태로 최소 한시간 이상 방치한다. 너무 찬 데다 내놓은 것은 좋지 않다. 집이라면 창 가에 두거나 베란다 정도에 두는 것은 괜찮다. 가능하면 다음 날까지 둔다.
5. 스크레이퍼를 이용해 굳은 왁스를 긁어낸다. 양 손으로 스크레이퍼(플라스틱 자나 아크릴판)80도 정도로 날을 세워 잡고, 왁스가 더 안 나올 때까지 철저히 긁어내야 한다. 안 쓰는 카드를 이용해 긁어내면 더 잘 긁어낼 수 있다. 에지 옆면에 묻은 왁스는 카드로 긁어낸다. (굳이 긁어내지 않아도 된다.)
5. 솔을 이용해 바닥을 팁에서 테일로 쓸어준다. 수세미로 문질러 준 골이 난 바닥 질감이 나오도록 하는 게 정상인데, 바닥에서 더이상 왁스 가루가 나오지 않으면 완성. 솔이 없으면 수세미로 가볍게 쓸어 주어도 된다.(문지르는 것이 아니다) 천 같은 걸로 문질러서 광을 내면 안 된다. 물 왁스 같은 것을 덧발라도 안 된다. (그러려면 뭐하러 핫 왁싱을 하나) 바닥이 은은한 반광이 되면 완성이다. 물론 날씨와 눈 상태에 따라 박박 문질러 광을 내기도 하지만 우리 나라 기후에서 그럴 일은 별로 없다.
* 3번은 빼도 된다.
** 핫 왁싱은 바닥에 스며들게 한 후 남는 걸 깎아내는 것이고, 다른 왁스는 표면에 바르는 것이다. 효과는 핫 왁싱이 몇 배 좋고, 오래 간다.
--------------- 19940/일월여신
From : 218.144.184.43
백만영 스키장이나 스키장 근처에서 날정비 및 왁싱해주는 곳이 있나요? 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3/11/21 15:37:18
203.254.120.174 x
백만영 하나더.. 왁싱을 전혀 안하고 계속 타면 어떻게 되나요? 무식한 질문 죄송.. ^^;; 2003/11/21 15:41:13
203.254.120.174 x
한상률 렌탈샵, 스키장내 수리점에서 다 왁싱 해 줍니다. 그런데 돈을 꽤 받습니다. 1-2만 원 정도? 날까지 갈면 더 받겠네요. 스키보드는 훨씬 짧은데, 수리비에 대한 기준이 없어 스키 정비요금 만큼 다 받는 것도 억울합니다. 스키장 수리센터에서 왁싱 하지 마십시오. 왁스가 묻은 뜨거운 롤러에 쓱 문대고 주는데, 좋아지기는 커녕 더 안 좋아집니다. 스키보드는 왁싱 안 하고 타면 습설에서는 눈이 바닥에 붙어서 앞으로 고꾸라지는 일까지 있습니다. 2003/11/21 18:35:15
218.144.184.43 x
윤일진 4번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왁스가 없는 곳은 다리미가 지나가지 않게 하라고 쓰셨는데... 한두방울 떨어뜨리면 스키판에 골고루 퍼지나요? 2003/11/25 14:31:35
210.103.193.90 x
한상률 네, 한두 방울 떨어뜨리고 다리미로 재빨리 펴면 됩니다. 더 많이 하면 안전하나 나중에 긁어내야 하니 아깝습니다. 처음엔 왁스를 좀 넉넉하게(손바닥 만한 면적에 예닐곱 방울) 떨어뜨리고 하십시오. 2003/11/25 16:45:47
218.144.184.43 x
한상률 결과는 제대로 된 건데, 생략하는 과정도 있고 도구가 전용을 안 쓰고 주변에서 쓸 만한 거로 대용해서 간이 왁싱이라 한 겁니다. ^^ 2003/12/17 08:11:06
218.144.184.3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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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제목 : [정비] (간이)왁싱하는 법 / 한상률 - 2003-11-20 11:53:12
도구들인데,사진의 다리미는 토코사의 왁싱 전용 다리미다.
다리오 통에 든 건 다림풀이 아니고 옆의 소닉 시트러스 클리너다.
똑같은 거니까 베어링 정비용을 써도 된다.(클릭하면 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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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왁싱이 처음엔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꼭 필요한 거니, 아주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일단 해 보시고 노하우는 해 가면서 점점 생기므로 걱정 한 하셔도 됩니다.
일단 전문 제품보다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용품을 이용한 정비 방법입니다.
이 핫 왁싱은 날 정비(edge maintenance)후에 하는 작업입니다.
준비물
* 핫 왁스 -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노랑색/빨간색 바가 하나씩 든 토코 왁스 추천
사진의 것은 홀멘콜 사의 알갱이 왁스로 업소용 대형 포장이다. 15만 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종이컵 가득히 담으면 5000원 어치 정도 된다)파라핀이나 양초는 쓰지 말 것.
* 다리미 : 온도 조절 되고, 스팀 기능이 없는 것. 여행용 다리미도 됩니다. 코팅 안 된 게 좋다고 한다. 양판점에서 15000-20000원 선. 집에 있는 것을 써도 되는데, 날에 긁혀서 바닥 코팅이 전부 망가진다는 걸 알아야 한다.
* 왁스 제거제=스티커 제거제=시트러스 클리너: 토코 것이 좋긴 하나 비싸서... 월드켐(또는 나바켐) 스티커 제거제 추천. 공구 상가나 큰 문구점에 있음. 450ml 4500-5000원. 소닉 것도 똑같다.
* 스크레이퍼: 플라스틱 자로 가능함. 간판 가게에서 남는 아크릴 판을 얻어다 써도 된다.
* 브러쉬: 헌 칫솔로 가능
* 수세미: 3M 스카치브라이트 같은 합성 수지로 된 녹색 수세미
* 헤어 드라이어
* 기타: 종이 타월 또는 화장지, 신문지, 안 쓰는 신용카드나 보너스카드
준비 사항: 방 안 온도는 비교적 낮게 유지해야 한다. 높으면 왁스가 잘 굳지 않고 벗겨낸 왁스가 바닥에 녹아 붙는다. 왁스를 데울 때 냄새와 증기가 나오므로 창을 조금 열어 환기하여야 한다.
순서
1. 신문지를 넓게 깔고 스키판 바닥에 제거제를 젖을 정도로 충분히 뿌린다. 처음 한번도 안 탄 상태라도 왁스가 뿌려진 것이니 제거해야 한다. 3-4분 후 완전히 마르기 전에 티슈나 종이로 닦아낸다. 한 번 더 반복하면 좋다.
2. 바닥이 완전히 마르게 헤어 드라이어로 약하게 바람을 쐰다. 바닥이 뜨뜻미지근해질 정도로 전체적으로 열을 가하면 스프레이한 제거제가 다 마른다.
3. 습설에서 타기 위해 바닥을 거칠게 하고 싶으면 이 때 수세미로 팁에서 테일 방향으로 문질러 준다. 너무 세게 문지르지는 말 것. 바닥이 무광이 되면 된 거다.
4. 다리미 온도를 합성섬유-면 중간 정도로 맞춘다. 다리미를 세우고 왁스를 갖다 대어 녹은 왁스를 스키판 바닥에 떨어뜨린다. 버즈 정도 폭이면 10cm 에 한 두 방울 정도 떨어지게 하면 된다. 탈 눈 온도에 따라 노란 색과 붉은 색을 골라 쓴다. 섞어 써도 된다.
4. 다리미를 스키판 바닥에 대고 힘을 빼고 부드럽게 움직인다. 왁스 방울이 녹아 퍼지게 해야 한다. 왁스가 없는 맨 바닥 위를 다리미가 지나가지 않게 주의한다. 바닥이 충분히 데워지게 여러 번 움직이되, 연기가 나거나 다리미가 바닥에 달라붙는 느낌이 나면 안 된다. 온도가 높거나 한 군데만 대고 있으면 바닥 플라스틱이 녹는다. 스키 판 윗면이 뜨끈해질 정도로 다려야 한다. 그 정도면 다리미를 떼어도 한동안 왁스가 스키판 위에 녹은 상태로 있을 것이다.
4. 그 상태로 최소 한시간 이상 방치한다. 너무 찬 데다 내놓은 것은 좋지 않다. 집이라면 창 가에 두거나 베란다 정도에 두는 것은 괜찮다. 가능하면 다음 날까지 둔다.
5. 스크레이퍼를 이용해 굳은 왁스를 긁어낸다. 양 손으로 스크레이퍼(플라스틱 자나 아크릴판)80도 정도로 날을 세워 잡고, 왁스가 더 안 나올 때까지 철저히 긁어내야 한다. 안 쓰는 카드를 이용해 긁어내면 더 잘 긁어낼 수 있다. 에지 옆면에 묻은 왁스는 카드로 긁어낸다. (굳이 긁어내지 않아도 된다.)
5. 솔을 이용해 바닥을 팁에서 테일로 쓸어준다. 수세미로 문질러 준 골이 난 바닥 질감이 나오도록 하는 게 정상인데, 바닥에서 더이상 왁스 가루가 나오지 않으면 완성. 솔이 없으면 수세미로 가볍게 쓸어 주어도 된다.(문지르는 것이 아니다) 천 같은 걸로 문질러서 광을 내면 안 된다. 물 왁스 같은 것을 덧발라도 안 된다. (그러려면 뭐하러 핫 왁싱을 하나) 바닥이 은은한 반광이 되면 완성이다. 물론 날씨와 눈 상태에 따라 박박 문질러 광을 내기도 하지만 우리 나라 기후에서 그럴 일은 별로 없다.
* 3번은 빼도 된다.
** 핫 왁싱은 바닥에 스며들게 한 후 남는 걸 깎아내는 것이고, 다른 왁스는 표면에 바르는 것이다. 효과는 핫 왁싱이 몇 배 좋고, 오래 간다.
--------------- 19940/일월여신
From : 218.144.184.43
백만영 스키장이나 스키장 근처에서 날정비 및 왁싱해주는 곳이 있나요? 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3/11/21 15: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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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영 하나더.. 왁싱을 전혀 안하고 계속 타면 어떻게 되나요? 무식한 질문 죄송.. ^^;; 2003/11/21 15:41:13
203.254.120.174 x
한상률 렌탈샵, 스키장내 수리점에서 다 왁싱 해 줍니다. 그런데 돈을 꽤 받습니다. 1-2만 원 정도? 날까지 갈면 더 받겠네요. 스키보드는 훨씬 짧은데, 수리비에 대한 기준이 없어 스키 정비요금 만큼 다 받는 것도 억울합니다. 스키장 수리센터에서 왁싱 하지 마십시오. 왁스가 묻은 뜨거운 롤러에 쓱 문대고 주는데, 좋아지기는 커녕 더 안 좋아집니다. 스키보드는 왁싱 안 하고 타면 습설에서는 눈이 바닥에 붙어서 앞으로 고꾸라지는 일까지 있습니다. 2003/11/21 18:35:15
218.144.184.43 x
윤일진 4번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왁스가 없는 곳은 다리미가 지나가지 않게 하라고 쓰셨는데... 한두방울 떨어뜨리면 스키판에 골고루 퍼지나요? 2003/11/25 14: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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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률 네, 한두 방울 떨어뜨리고 다리미로 재빨리 펴면 됩니다. 더 많이 하면 안전하나 나중에 긁어내야 하니 아깝습니다. 처음엔 왁스를 좀 넉넉하게(손바닥 만한 면적에 예닐곱 방울) 떨어뜨리고 하십시오. 2003/11/25 16:45:47
218.144.184.43 x
한상률 결과는 제대로 된 건데, 생략하는 과정도 있고 도구가 전용을 안 쓰고 주변에서 쓸 만한 거로 대용해서 간이 왁싱이라 한 겁니다. ^^ 2003/12/17 08:11:06
218.144.184.3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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