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dkbnews.com/bbs/view.php?id=headlinenews&no=1574
찬찬히 읽어보자, 대박 예감, 아니 이미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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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물은 셀프가 대세요∼ ㅋㅋ"
2004-03-20 13:24 | VIEW : 1,950
대략 물은 셀프가 대세~ ㅇㅇ 무플은 죄악~ 물은 셀프~" "햏자들~ 상희행님 홈피 열였어요~ 잠시 놀다 오세요~ ㅋㅋ 대략 마N은 셀프~ 방문도 셀프~"
최근 네티즌들은 게시판에 글을 써 내려가다 느닷없이 "물은 셀프" 또는 "마N은 셀프"라고 외친다. 도깨비 뉴스에 자주 들리거나 인터넷 서핑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이게 무슨 뜻인지 금방 눈치를 챘겠지만 인터넷에서 뉴스나 보고, 자신의 전문분야만 주로 가는 사람들은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인지 알 길이 없다.
그러나 '마N은 셀프'를 담박에 이해 못하면 네티즌들의 코드를 읽기 어렵게 됐다. '물은 셀프'는 이제 일상용어가 됐다. 인터넷 상의 유행이 오프라인 상의 유행보다 빨리 전파되긴 하지만 이것처럼 하루아침에 인터넷을 점령해 버린 것은 드물다.
'물은 셀프'의 유래는 도깨비뉴스가 16일 헤드라인뉴스에서 소개했던 [민주당 항의에 대한 KBS의 후속조치 "물은 셀프"]라는 기사에 나왔던 옆의 사진이다. 리포터는 이사진을 15일밤 처음 본 기억이다. 16일 아침 이사진이 여러 사이트에 퍼져 가고 있는 것을 보고 이건 '대박감'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사로 소개했다. 이후 이 사진은 더욱 가속도가 붙어 게시판을 점령해 나갔다. 사진의 유래가 됐던 YTN의 돌발영상 그리고 돌발영상을 캡처한 이미지 등도 함께 퍼져 나갔다. 그러나 아직도 이 엄청난 대박을 터뜨린 사진을 합성한 주인공은 확인하지 못했다.
☞ 민주당 항의에 대한 KBS의 후속조치 "물은 셀프" 기사보기
특정한 게시물이 얼마나 유행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척도 가운데 다음 카페나 네이버 블로그 등을 검색해 보는 것은, 반응이 좀 늦게 나타나지만 괜찮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20일 낮 두 곳을 검색해 보면 '물은 셀프'는 끝도 없이 줄줄이 나타난다. 19일부터 이미 검색 사이트에서 인기 검색어로 자리를 잡았다.
리포터는 19일 밤 인터넷을 검색하다 네티즌들이 모 신문사 기자가 쓴 '국회의원 KIN'이라는 칼럼을 올려놓은 것은 보았다. 기사는 'KIN'이라는 용어가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내용. 오프라인 신문 기자가 'KIN'이라는 용어의 유래와 의미를 정확히 이해한다면 그 바닥에서는 상당히 앞서 나간다고 할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기자 양반, 대략 '물은 셀프'가 대세요"라는 말과 함께 놀림감이 된다.'KIN'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서는 도깨비 뉴스에서 자세히 소개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한다.
'물은 셀프'의 애시당초 의미는 '탄핵안 통과시킨 국회의원들 대략 KIN' 쯤으로 이해 하면 된다. 이것도 물은 셀프가 왜 이런 의미가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은 도깨비 뉴스의 [민주당 항의에 대한 KBS의 후속조치 "물은 셀프"]라는 기사를 다시 찬찬히 읽어 봐야 한다. 이런 의미였지만 워낙 많은 네티즌들이 시도 때도 없이 "물은 셀프"를 외쳐 대다 보니 '물은 셀프' = 'KIN' 처럼 변했다. 여기서 '마N은 셀프'가 등장했다. '즐'이 'KIN'으로 변한 것과 꼭 같은 방식으로 '물'이 '마N'으로 변한 것. '즐'을 옆으로 눕히면 'KIN'이 되는 것처럼 '물'을 옆으로 눞히면 '마N'이 된다.
☞ intel kinside 무슨 뜻인지 모르세요?
'물은 셀프'는 대략 19일경 부터 다시 의미가 변하는 느낌이다. 맨위에 소개한 예문 "햏자들~ 상희행님 홈피 열였어요~ 잠시 놀다 오세요~ ㅋㅋ 대략 마N은 셀프~ 방문도 셀프~"에서 보는 것처럼 욕으로 이해해도 그만, 즐거운 인삿말로 이해해도 그만이다. 동질감을 느끼는 사람들끼리는 탄핵안을 통과시킨 의원들을 비웃으면서 주고받는 행복한 인삿말이 되지만 의원들을 향해 "물은 셀프"라고 말하면 원래의 의미로 돌아간다.
'물은 셀프'는 대략 대세가 됐다. 20일 밤 전국적으로 열리는 촛불 모임에서 '물을 셀프'를 이해 못하면 '꼴통'으로 몰릴지도 모를 일이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오나라 ohnara@dkbnews.com
찬찬히 읽어보자, 대박 예감, 아니 이미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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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물은 셀프가 대세요∼ ㅋㅋ"
2004-03-20 13:24 | VIEW : 1,950
대략 물은 셀프가 대세~ ㅇㅇ 무플은 죄악~ 물은 셀프~" "햏자들~ 상희행님 홈피 열였어요~ 잠시 놀다 오세요~ ㅋㅋ 대략 마N은 셀프~ 방문도 셀프~"
최근 네티즌들은 게시판에 글을 써 내려가다 느닷없이 "물은 셀프" 또는 "마N은 셀프"라고 외친다. 도깨비 뉴스에 자주 들리거나 인터넷 서핑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이게 무슨 뜻인지 금방 눈치를 챘겠지만 인터넷에서 뉴스나 보고, 자신의 전문분야만 주로 가는 사람들은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인지 알 길이 없다.
그러나 '마N은 셀프'를 담박에 이해 못하면 네티즌들의 코드를 읽기 어렵게 됐다. '물은 셀프'는 이제 일상용어가 됐다. 인터넷 상의 유행이 오프라인 상의 유행보다 빨리 전파되긴 하지만 이것처럼 하루아침에 인터넷을 점령해 버린 것은 드물다.
'물은 셀프'의 유래는 도깨비뉴스가 16일 헤드라인뉴스에서 소개했던 [민주당 항의에 대한 KBS의 후속조치 "물은 셀프"]라는 기사에 나왔던 옆의 사진이다. 리포터는 이사진을 15일밤 처음 본 기억이다. 16일 아침 이사진이 여러 사이트에 퍼져 가고 있는 것을 보고 이건 '대박감'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사로 소개했다. 이후 이 사진은 더욱 가속도가 붙어 게시판을 점령해 나갔다. 사진의 유래가 됐던 YTN의 돌발영상 그리고 돌발영상을 캡처한 이미지 등도 함께 퍼져 나갔다. 그러나 아직도 이 엄청난 대박을 터뜨린 사진을 합성한 주인공은 확인하지 못했다.
☞ 민주당 항의에 대한 KBS의 후속조치 "물은 셀프" 기사보기
특정한 게시물이 얼마나 유행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척도 가운데 다음 카페나 네이버 블로그 등을 검색해 보는 것은, 반응이 좀 늦게 나타나지만 괜찮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20일 낮 두 곳을 검색해 보면 '물은 셀프'는 끝도 없이 줄줄이 나타난다. 19일부터 이미 검색 사이트에서 인기 검색어로 자리를 잡았다.
리포터는 19일 밤 인터넷을 검색하다 네티즌들이 모 신문사 기자가 쓴 '국회의원 KIN'이라는 칼럼을 올려놓은 것은 보았다. 기사는 'KIN'이라는 용어가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내용. 오프라인 신문 기자가 'KIN'이라는 용어의 유래와 의미를 정확히 이해한다면 그 바닥에서는 상당히 앞서 나간다고 할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기자 양반, 대략 '물은 셀프'가 대세요"라는 말과 함께 놀림감이 된다.'KIN'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서는 도깨비 뉴스에서 자세히 소개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한다.
'물은 셀프'의 애시당초 의미는 '탄핵안 통과시킨 국회의원들 대략 KIN' 쯤으로 이해 하면 된다. 이것도 물은 셀프가 왜 이런 의미가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은 도깨비 뉴스의 [민주당 항의에 대한 KBS의 후속조치 "물은 셀프"]라는 기사를 다시 찬찬히 읽어 봐야 한다. 이런 의미였지만 워낙 많은 네티즌들이 시도 때도 없이 "물은 셀프"를 외쳐 대다 보니 '물은 셀프' = 'KIN' 처럼 변했다. 여기서 '마N은 셀프'가 등장했다. '즐'이 'KIN'으로 변한 것과 꼭 같은 방식으로 '물'이 '마N'으로 변한 것. '즐'을 옆으로 눕히면 'KIN'이 되는 것처럼 '물'을 옆으로 눞히면 '마N'이 된다.
☞ intel kinside 무슨 뜻인지 모르세요?
'물은 셀프'는 대략 19일경 부터 다시 의미가 변하는 느낌이다. 맨위에 소개한 예문 "햏자들~ 상희행님 홈피 열였어요~ 잠시 놀다 오세요~ ㅋㅋ 대략 마N은 셀프~ 방문도 셀프~"에서 보는 것처럼 욕으로 이해해도 그만, 즐거운 인삿말로 이해해도 그만이다. 동질감을 느끼는 사람들끼리는 탄핵안을 통과시킨 의원들을 비웃으면서 주고받는 행복한 인삿말이 되지만 의원들을 향해 "물은 셀프"라고 말하면 원래의 의미로 돌아간다.
'물은 셀프'는 대략 대세가 됐다. 20일 밤 전국적으로 열리는 촛불 모임에서 '물을 셀프'를 이해 못하면 '꼴통'으로 몰릴지도 모를 일이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오나라 ohnara@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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