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Silicon Graphics 를 접했을때의 기분이 갑자기 떠올랐다. SGI 로 사명을 변경한 후에도 여전히 예전과 같지는 않다.
SGI 로 이름을 바꾼후 사용되지 않고 있지만 예전 Silicon Graphics의 이 큐빅 파이프 엠블럼만 보면 가슴이 뛰던 때가 있었다. 마치 짝사랑 하는 여학생과 엘리베이터에 같이 탄 기분이었다고 하면 과장일까...
+ 전혀 상관없는 사진 몇장들...
날려버린 블랙 공시디 - 아는 연구실 후배중에 콘솔게임 마니아가 있다. 그가 남들과 비교가 되지않게 게임을 즐기는 탓도 있겠지만, 그 뿐아니라 콘솔게임계에서는 속설로 알려져 있다는 사실 중 하나가 블랙 시디를 사용하면 일반 시디를 사용할때에 비하여 게임기 픽업렌즈의 수명이 길다는 것인데, 이유인즉, 시디 기록면의 반사율이 적어서 이라나... 실제로 오래된 게임기의 픽업렌즈가 수명을 다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 사실여부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그런가보다 하는 중... - 바로 그 블랙 공시디!
예전에 아끼는(?) 후배에게서 받았던 마우스 패드... 내 주변의 까만별은 누굴까?
"하루의 탄생" 이라는 제목으로 날아왔던 메일의 내용을 생각하면서 꼽아놓은 메모. 이 글의 출처가 '피에르 쌍소'의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라는것을 보고 심히 아이러니컬 하다는 느낌 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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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사건들보다
가장 나를 흥분케 하는 것은
"하루"의 탄생이다.
하루의 탄생을 지켜볼 때 마다
나는 충만감을 느낀다.
왜냐하면 하루는 24시간 동안 매순간 깨어나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나의 눈에는 하루의 탄생이
어린 아기의 탄생보다 더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내일은 또 다른 하루가 태어날 것이다.
내일 나는 다시 한번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이 될 것이다.
- 피에르 쌍소의《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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